안녕하세요. 씨네 사피엔스의 그랑카페입니다.
들어가며
2월 마지막 날.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울프맨>
회원시사 초대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시사회는 영화 개봉 전날인
3월 4일에 다녀왔는데요.
많이 늦었지만,,,
간략하게나마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영화 정보
울프맨
Wolf Man (2025)
감독: 리 워넬
출연: 크리스토퍼 애봇, 줄리아 가너 외.
장르: 공포, 스릴러
상영 등급: 15세이상관람가
상영 시간: 102분 (1시간 42분)
개봉일: 2025년 3월 5일
영화 소개
영화 <울프맨>은 어느 날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접한 '블레이크(크리스토퍼 애봇)'가 그의 짐을 정리하기 위해, 가족을 데리고 고향 집에 방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다다른 가족은 우연히 블레이크의 오래전 지인을 만나고 그의 도움으로 길을 찾아가는데요. 하지만 갑작스러운 차 사고를 당한 그들은 설상가상으로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습격을 당합니다. 겁에 질린 채 고향 집에 도착한 블레이크와 그의 아내 '샬롯(줄리아 가너)', 딸 '진저(마틸다 퍼스)'은 몸을 숨기지만 위협이 계속되는데요.
습격 도중 원인 모를 병에 감염된듯한 블레이크는 점점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하고, 그는 가족의 또 다른 위협이 되는데요.
이 작품은 '2025년 3월 개봉영화' 포스팅을 통해 소개한 바 있는데요. 연출은 영화 <인비저블 맨>으로 주목을 받았던 리 워넬 감독이 맡았습니다.
2017년 *<미이라>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유니버설 픽처스'의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가 <미이라>의 흥행 실패로 초반부터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는데요. 결국 프로젝트가 전면 재수정에 들어가고, 마침 호러 영화 명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관심을 보이며 두 회사는 손을 잡게 됩니다.
(*알렉스 커츠먼 감독,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 *유니버설 몬스터스(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미이라 시리즈 등)를 바탕으로 하는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이후 프로젝트 예정작 중 한 편이었던 *<인비저블 맨>의 감독으로 '쏘우' 시리즈의 주연 배우이자 <인시디어스 3>, <업그레이드>의 연출을 맡았던 리 워넬이 발탁되는데요. 그 결과 7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에서만 10배에 달하는 7천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되살리게 됩니다.
(*제임스 웨일 감독의 <The Invisible Man> (1933) 원작.)
이로 인해 '조지 와그너' 감독의 동명 영화(1941)를 원작으로 한 <울프맨>의 연출까지 맡게 됩니다.
느낀 점
영화는 오프닝에서부터 긴장감을 높이며 시작합니다. 사실 예상이 되는 아는 맛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작품이 가진 공포감이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예산이나 또는 다른 문제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기존의 알고 있던 울프맨, 즉 '늑대 인간'과는 다른 이미지를 선택한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도 이해가..)
감독이 영화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가족, *부모와 자식 관계에 관한 것으로 보였는데요. 하지만 '늑대 인간' 소재를 통해 왜 이 주제를 다루고 싶었는지는 다소 의문이 듭니다.
(*특히 아버지와 자식 관계.)
결국 가족의 이야기로서나, 늑대 인간의 이야기로서 영화는 얇은 감상을 전달하면서 극이 중후반으로 갈수록 가볍고 단조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끝내며
운이 좋게도 올해 세 번째 시사회에 다녀왔는데요. 가볍게 공포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 <울프맨>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글을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좋은 영화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시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파이브> 시사회 후기 (13) | 2025.06.09 |
---|---|
<야당> 시사회 후기 (6) | 2025.04.15 |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시사회 후기 (8) | 2025.04.08 |
<첫 번째 키스> 시사회 후기 (4) | 2025.02.16 |
<언데드 다루는 법> 시사회 후기 (3) | 2025.01.20 |